전기관련상식2015. 5. 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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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분전함이나 제어함에는 PTT(Potential Test Terminal) 와 CTT(Current Test Terminal) 단자가 있다.


이 단자들은 계기용 변성기를 테스트하거나, 관련 계전기를 테스트할 때 이용되는 단자이다.


즉, PT 나 CT 의 배선은 이 단자를 거쳐서 관련 계기로 연결되므로, 이 단자에 전용 플러그를 꽂으면 계기용 변성기에서 나오는 값을 측정하거나, 특정값의 전압이나 전류를 가해서 계전기의 정상동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위의 사진은 PTT 단자의 사진이다. 필자의 현장에서는 아래쪽이 전원측이고, V-V 결선으로 연결되어 B 상이 접지되어 있으므로 B 상은 대지와 전위차가 없으며, 1차측 전압이 정상이라면 각 상간에는 110V 의 전압이 측정되게 된다.


B 상이 접지되어 있으므로 A 상과 C 상은 대지와 110V 의 전위차를 가진다. PT 의 결선이 Y 결선인 경우, 각 상은 대지와 약 64V 의 전위차를 가지게 된다 .


우리나라에서는 3상의 색 배열이 적, 백, 청, 흑 이거나 흑, 적, 청, 백 으로 표시한다. 위의 사진에서는 맨 왼쪽이 A 상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사진은 PTT 테스트용 플러그이다. 이 플러그를 PTT 단자에 꽂으면 PT 와 계기측을 전기적으로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의 경우 위쪽과 아래쪽 단자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 플러그를 꽂아도 PT 와 계기측은 전기적으로 분리되지는 않는다. 이 단자를 이용해서 예비선로의 위상 등을 체크하거나, PT 의 출력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 


PT 의 2차측은 절대로 단락시켜서는 안되며, 단락되는 경우 PT 1차측의 퓨즈가 끊어지게 되고, UVR 계전기가 동작하게 되어 구내에 정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위의 사진은 CTT 단자의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도 A,B,C 상이 적,백,청 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단자도 마찬가지로 CT의 건전성을 테스트하거나, 관련 계전기의 동작을 확인할 때 이용된다. 



위의 사진은 CTT 의 플러그이다. CT 는 전원이 가해져 있는 동안 2차측이 개방되면 안되므로 단락을 시켜주는 전극이 연결되어 있다. 1차측에 전류가 흐르고 있을 때, CT 의 2차가 개방되면, 2차 측에 높은 전압이 발생하여 CT 2차측의 절연이 망가지므로 절대로 개방해서는 안된다. 


CTT, PTT 플러그를 꽂을 때에는 어느쪽이 전원측인지 미리 확인하고, PTT 플러그는 각 상이 분리되어 있는지, CTT 는 각 상이 연결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꽂아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PT : 계기용 변압기 (1차 측에 정상값의 전압이 걸리면 2차에는 110V 의 전압이 발생한다.)

CT : 계기용 변류기 (1차 측에 특정값의 전류가 흐르면 2차에는 5A 의 전류가 흐른다. 즉, 최대값이 100A 인 교류 전류계가 100A 를 가리키고 있다면, 전류계에 실제로 흐르는 전류는 5A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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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