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2013. 12. 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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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호주 여행때 찍은 알비노 캥거루 사진들이다.


동물원에서 촬영한 것은 아니고, 멜버른에서 애들레이드로 이동하던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 옆의 개인 울타리 안에서 키우고 있었던 것을 촬영했다.




흰색 캥거루와 일반 캥거루들이 모여서 풀을 뜯고 있다. 동물원이 아니라서 관리인도 없고, 사람이 들어가서 먹이를 줄 수도 없다. 울타리 바깥에서 구경만 할 수 있었다. 



일반 캥거루의 주머니 안에 흰색 캥거루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서 일반 캥거루들이 돌연변이를 낳은 것 같기도 하다. 


같이 있었던 호주사람도 흰색 캥거루는 처음 본다고 했다.



동물원에 있는 녀석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옆에 오는것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니 캥거루들이 무슨일인가 궁금한 모양인지 풀을 뜯다 말고 쳐다본다. 



별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다시 풀을 뜯는다. 주머니 안의 아기캥거루도 같이 풀을 뜯었다. 



이곳에서는 캥거루 이외에 공작이나 다른 동물들도 키우고 있었는데, 사람의 인기척 때문인지 계속 경계를 하면서 풀을 뜯었다. 


캥거루 주인을 만나기 위해서 15분 정도 기다려 보았으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비롯해서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서 다시 차를 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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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