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실험2014. 4.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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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용되는 전화기들은 DTMF(Dual Tone Multi Frequency) 신호를 이용해서 전화를 거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두 개의 주파수를 합성해서 하나의 숫자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사용되던 다이얼 방식의 전화기는 펄스를 발생시켜서 전화를 거는 방식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90년대까지는 쉽게 볼 수 있었던 다이얼 전화기인데, 요즘은 펄스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교환기들이 설치되었기 때문에 이 전화기로 전화를 걸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기계식 교환기가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는 DTMF 방식의 전화기 뒷면에 "기계식 교환기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는 안내가 붙어있었습니다. 



http://youtu.be/2JlGYetRfi0


위의 영상은 다이얼 전화기에서 발생되는 펄스신호를 릴레이와 LED 를 통해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민 후, 펄스 기능을 확인해보는 영상입니다. 


1 에 손가락을 넣고 돌렸더니 펄스가 1회 발생하고, 2에 손가락을 넣고 돌렸더니 펄스가 2회 발생합니다. 0은 펄스가 10번 나옵니다. 


디지털이란 0 과 1을 이용(이산적인 값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표시하거나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데, 디지털의 정의에 따르면 다이얼 전화기는 디지털 방식이고, DTMF 를 발생시키는 버튼 방식의 전화기는 아날로그 전화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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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