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2018.07.05 23:44

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지던 아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내 차 앞에 평행주차 차량이 막고있지 않나 확인하던 찰라에 아파트 1층에서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떨어지는 물건에 화들짝 놀라는 것이었다. 


물건이 내가 사는 아파트쪽으로 구르는 것으로 보아 건너편 동에서 물건을 투척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앞을 봤더니 웬 꼬마들이 바깥으로 물건들을 던진 후 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건을 던진 후 숨는다는건, 자기네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단 휴대폰으로 증거영상을 남기고, 추가 증거확보를 위해서 캠코더로 녹화를 했더니 과일, 세숫대야 등등 별걸 다 집어던지는 것이었다.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항의했더니 해당 보호자에게 연락이 갔는지 투척 활동(?) 은 중단되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물건을 투척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우리 아파트에서도 낙하물에 맞아서 숨지는 사례가 생길 것 같아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고, 해당 엄마는 던진 물건이 물풍선이라 괜찮다는 식의 답변이 왔다고 했다. 그리고 물건을 던지던 당시 보호자도 같이 있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기네 집 호수는 어떻게 알았는지 따졌다고 했다.


(물풍선만 던진게 아닌데.. 밖에서 동 호수 파악이 안되는 사람인가?)


물풍선도 1층에서 맞으면 차 유리가 박살날 정도로 위력이 센걸 모르는건지..



결국 경찰도 누군가가 죽거나 물건이 박살나는 등의 피해를 입어야 관련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피해를 입어도 어린아이들이라 처벌 안받고 죽은 사람만 개죽음..)


내 안전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