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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KE LVD2 비접촉 검전기 개봉기

블루토파즈 2015. 7. 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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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KE 에서 나온 LVD2 라는 검전기를 득템하게 되었다. 


LVD2 는 비접촉식 검전기인데, 전선에서 나오는 전기장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전선에 전압이 걸려있는지 확인해 주는 도구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이런 종류의 검전기는 교류전압만 감지할 수 있다. 




LVD2 검전기는 플라스틱에 견고하게 포장되어 있다. 



개봉을 해 보니 검전기 본체와 설명서가 나온다. 아쉽게도 한글 설명은 없었다. 



내부에는 A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는 방식이다. 저렴한 비접촉 검전기들은 대부분 AAA 2개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비해 좀 더 복잡하고 견고한 회로로 이루어졌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LVD2 검전기는 위쪽의 스위치를 눌러서 앞쪽에 빛을 밝혀야만 동작한다. 전압원에 가까이 가면 먼저 파란색 불이 들어왔다가, 더 가까이 접근하면 적색 불이 들어온다. 소리가 나는 방식보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거리에 따라 다른 색의 불이 켜진다는 점은 다른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전기가 흐르고 있는 220V 코드에 가까이 가져가니 적색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접지가 되지 않은 컴퓨터에 가까이 가져가도 적색 불이 켜진다. 접지되지 않은 가전제품을 찾을 때 유용할 것 같다.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전신주에 있는 전선관에 가까이 가져가니, 전선관 내부에 있는 전선에서 나오는 전기장으로 인해 적색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동네를 지나가는 345kV 고압선 아래에서 동작시켜봤더니, 고압선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도 적색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접촉 검전기를 테스트하면서, 고압선의 전기장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기 작업을 할 때 하나쯤 챙겨가면 감전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검전기를 이용하면 직렬로 연결된 전구 뭉치에서 고장난 전구를 찾아내거나 전선의 중간이 끊어졌을 때, 끊어진 부분을 찾아내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후기는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것으로, 필자는 제조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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