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우즈식 압력계 내부 사진

현장에서 사용되는 압력게이지는 대부분 부르동관식 압력계이거나 벨로우즈식 압력계이다.

특히 낮은 압력을 측정해야 하는 곳에는 벨로우즈식 압력계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10kPa 까지 측정 가능한 벨로우즈식 압력계

블로워의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설치되어있던 압력계이다. 압력의 단위인 파스칼은 매우 작은 값으로
100,000 Pa = 1 bar 이다.

 

벨로우즈식 압력계 내부

 

이름처럼, 벨로우즈식 압력계 내부는 얇은 구리판으로 된 벨로우즈가 붙어 있고, 이 벨로우즈의 팽창 수축에 따라 바늘이 움직이도록 톱니바퀴가 들어 있다.

주로 쓰이는 압력의 단위가 psi, bar, kg/cm^2 등인데, 요즘은 국제 표준을 맞추느라 MPa (메가파스칼) 단위의 압력계가 자주 사용된다.

1MPa = 10bar = 145psi 이므로, 1kPa = 10mbar 이다. 즉, 위의 압력계는 100mbar 의 압력까지 측정이 가능한 압력계라는 뜻이다. 100mbar 는 약 1m 수두의 압력과 같다.

가정에 공급되는 도시가스의 압력이 약 250mmH2O 이므로 약 25mbar , 2.5kPa 의 압력이다. (입김보다 낮은 압력)

현장의 압력계를 확인하면 어느정도인지 바로 환산을 하기 위해서 1bar = 14psi 로 생각하고 어림짐작을 하게 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42psi 이면, 3bar 로 바로 환산되는 식이다.

압력계를 자주 확인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1년 정도면 머릿속에서 바로 암산이 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