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홍콩 여행2014. 11.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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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쉬는 기간이 생겨서 베트남 하롱베이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었는데, 출발인원부족으로 파토가 나버리고..


다른 여행지를 찾던 도중, 홍콩이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떠나게 된 홍콩입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 때, 홍콩을 경유하는 일이 많으므로, 홍콩을 정복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정보 수집을 위해서 인터넷 검색과 런닝맨 홍콩편을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냥 돌아보기 위한 여행이므로 금액 생각 안하고 편리한 시간대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10월 24일 금요일에 즉흥적으로 26일에 떠나는 여행을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어쨌든.. 여행자 보험, 숙소, 환전 등등을 금요일에 완료하고, 캐리어와 가방은 토요일 저녁에 구매하여 짐을 챙겼습니다. 처음에 5박 6일 일정에 HK$4500 정도를 환전했으나, 각 유명 명소의 입장료를 따져보니 부족할 것 같아서 공항에서 추가로 HK$2000 을 환전하여 HK$ 6500 을 현지에서 사용할 비용으로 산정하였습니다. 


현지에서 구글 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신청을 하고, 폰 충전용 예비배터리도 준비 하였습니다. 




제가 타고 갈 비행기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랜만에 타보는군요.. 마일리지 카드가 없었으므로 마일리지를 날리게 되긴 했지만.. ㅠ


공항에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수속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비행기는 홍콩으로 잘 날아갑니다. 스튜어디스들이 홍콩의 날씨에 대해서 묻길래, 지금은 우리나라의 9월 초순 정도의 날씨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알고보니 스튜어디스들은 홍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착륙 후 다시 비행 준비를 하고 곧바로 한국으로 다시 날아간다고 합니다. 



드디어 홍콩 공항에 도착하고.. 옥토퍼스 카드(홍콩의 충전식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기본 충전금액인 HK$100 를 충전하여 HK$150 을 첫 지출로 쓰게 됩니다. 홍콩의 교통수단들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 교통카드는 반드시 구입해야 할 카드입니다. 나중에 반환하면 수수료를 공제하고 충전금액과 카드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홍콩에서만 5박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많아서 공항 버스 A21 을 타고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로 이동합니다. 



구룡반도 쪽으로 넘어오니 홍콩 특유의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2층 버스가 런던보다 더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과속 단속 카메라는 차의 뒤쪽을 촬영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홍콩에는 중국 본토에서 넘어오는 대나무가 아주 많은 모양인지, 공사장의 비계 시설들이 대부분 대나무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리의 홍콩 시민들의 모습



홍콩은 아열대 지역이기 때문에 여름이 무척 덥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이 필수적이어서 에어컨 드레인용 배관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시가스 배관으로 오인할 정도입니다. 


홍콩은 큰 바람이 없나봅니다.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을 것 같은 간판들이 건물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언덕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시민들이 보이고..



숙소 근처에 오니 화려한 거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짐을 정리하고 나니 해가 떨어질 시간이 되어 스타의 거리까지 걸어가면서 지리를 익히고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침사추이역 한 통로를 가득 메우고 있었던 김수현.. 이 광고가 양쪽으로 각각 8개 정도가 연속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스타의 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야경을 보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어디서 오징어 버터구이 냄새가 나서 가 보았더니 한국에서 가져온 오징어 굽는 기계로 오징어를 구워서 팔고 있었습니다. 


출출하므로 하나 사서 물어뜯으면서 거리를 거닐어봅니다. 



웬 돛을 단 배도 지나다니고..



러버덕이 한국에 오기 전, 홍콩에 머물다가 간 모양인지 여기저기서 러버덕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멋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삼각형 모양의 조명이 있는 건물이 중국은행 건물입니다. 



스타의 거리 한쪽에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홍콩에 왔으니 허유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므로 A1 을 시켜서 먹어봅니다. 망X6 에서 먹던 맛과는 다른 맛입니다. 망고 알갱이가 빨대에 딸려서 올라옵니다. 



숙소에 들어오기 전, 출출하여 모 쇼핑몰 꼭대기에 있던 식당에서 볶음밥 비슷한걸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서 다 먹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놈의 식당은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음식값에 자리세까지 포함되어 나옵니다.. 다음에는 여기 안와야지..



밥 먹었던 식당의 겉모양..



쇼핑센터에 있던 조형물입니다. 



러버덕 모양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맥주에 대한 주세가 없기 때문에 맥주가 아주 쌉니다. 하이네켄 캔맥주가 우리나라돈으로 1100 원 정도밖에 안합니다. 그것도 편의점에서..



박카스와 비슷한 음료와 레드불



한국에서 수입한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TV를 켜니 온통 중국방송만 나옵니다. 


오늘은 이만 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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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