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홍콩 여행2014. 11.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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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은 주변 식당에서 새로운 것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볶음밥과 딤섬, 레몬주스를 시켜 보았습니다. 레몬주스는 신맛이 너무 강해서 먹다가 말았고, 볶음밥과 딤섬은 먹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식당 직원이 너무 불친절합니다. 다음에는 여기 오면 안되겠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서 디즈니랜드로 가는 전철을 탔습니다. 창문과 내부의 손잡이가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전철 내부에는 디즈니의 캐릭터들이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로 통하는 관문입니다. 오전이라 한산한 편입니다. 



안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마침 날씨가 약간 흐려서 그런지 시원하고 좋습니다. 



입구 앞의 광장에는 이상한 모양의 분수대도 있고..



입장료의 가격이 나온 표 입니다. 어른은 입장료가 HK$450 이군요. 



나중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왔을 때를 대비해서 디즈니랜드 내부구성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왔더니 미키마우스 모양의 화단도 보입니다. 



어느 전시장에는 신기한 장치가 있었습니다. 이 인형들이 회전을 하면서 특정 속도가 되면, 섬광이 비치게 되는데 이 때 인형들이 움직이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장치입니다. 



양쪽에는 여러 기념품 상점과 테마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갔다면 지출이 상당할 듯합니다. 



또 다른 테마상점에서는 유리를 이용한 장식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공연을 하는 악단도 보이고..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이 번호표에 따라서 해당 호기에 탑승을 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일행끼리 한 호기에 타도록 배려해 줍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규모는 좀 작은 편이라서 호기심을 끌 만한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암흑 속의 롤러코스터가 그나마 탈만한 장치였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비둘기들이 거의 없고, 참새가 아주 많습니다. 참새들은 비둘기처럼 사람들을 겁내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던 사람들은 참새들이 먹이를 먹고 있을 때 손을 휘저어서 한 마리를 잡았다가 놔주기도 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큰 연못을 한바퀴 도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것도 배를 타고 한바퀴 도는 코스였는데, 별건 없었습니다. 



여러 나라 언어로 안녕히 가시라는 메세지들..



점심을 먹기 위해서 한 식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중국 풍의 식당이었는데, 맛도 그닥이었습니다. 


가장 안좋은 점은, 식당 안에 참새들이 들어와서 여기저기에 똥을 싸는 것이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뼈대 위쪽에 참새똥 자국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먹는 음식 안으로 새의 배설물이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배탈이 날까 걱정되어 먹는 둥 마는둥 하고 나왔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식사를 하려면 그냥 서양식 빵이나 피자 같은 것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테마 상점에서 팔고 있었던 겨울왕국 관련 상품들.. 아이들은 아직도 겨울왕국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니 디즈니랜드 내부에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다시 시티로 나오기 위해서 전철을 탔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오후에 홍콩 디즈니랜드에 오는 듯합니다. 



환승 중에 홍콩 전철의 급전선을 보니, 애자의 절연레벨도 낮은 것 같고, 전압강하 방지용 급전선이 옆에 병렬로 연결된 것으로 보아, 낮은 전압(1500V 급)의 직류 전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시티로 돌아온 후, 스타페리를 타 보기 위해서 센트럴 역으로 나왔습니다. 센트럴 역 근처에서는 런던아이처럼 조망을 할 수 있는 바퀴 모양의 관람차 설치공사가 한창입니다. 



스타페리의 모습입니다. 그냥 오래된 배 인데, 홍콩섬과 구룡반도 사이를 계속 왕복합니다. 



배의 명판을 보니 1958 년에 건조된 배 인듯 합니다. 이 배와 나이가 같은 58년생들은 곧 퇴직을 해야 할 나이인데, 이 배는 아직 현역을 뛰고 있습니다. 



구룡반도로 넘어와서 하버시티를 돌아 보았습니다. 크게 관심이 가는 곳은 없었습니다. 


아래층에는 오락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몽콕으로 이동하는 도중 구룡공원의 입구를 지나게 되어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침사추이에서 MTR 을 타고 몽콕 역에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약간 많다는 것 이외에는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정도입니다. 



한 건물에는 피시방으로 보이는 업소도 있습니다. 



장기를 두고 있는 홍콩 사람들..



어느 인테리어 업자가 LED 전등을 설치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 쪽으로 걸어가 보니, 사람들이 꽤 많고 복잡합니다. 



과일을 팔고 있었던 노점상들



코코넛 열매에 드라이버로 구멍을 뚫어서 빨대를 꽂아주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한 개에 HK$8 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약 1100원 정도입니다. 



시장에서 팔고 있었던 여러 과일들.. 저는 여기서 귤을 5개 구매해 보았습니다. 



수퍼에 들러보니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간간히 한국에서 수입된 라면도 보입니다. 



진열장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던 한국산 라면들



맥주도 아주 쌉니다. 산미구엘 500mL 4개가 우리돈으로 4000원 정도입니다. 



잡화를 팔던 가게들.. 여기서 쇠젓가락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수저와 젓가락은 필수인데, 이번 여행에는 깜빡해서 하나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옷가지를 팔고 있는 골목.. 홍콩 시위 때문인지 사람은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몽콕에서 침사추이까지 걸어오면서 거리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육포를 팔고 있었던 비첸향 육포집.. 냄새는 맛있게 났었지만 육포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오늘은 라면과 주스로 소박하게 마무리짓기로 하였습니다. 



해물 라면인것 같은데, 맛있어 보여서 하나 구입해 보았습니다. 



맛을 보았더니 건더기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망고-사과 주스도 곁들여 마시니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작은 용량의 컵라면인줄 알았더니 약간 큰 컵이었는지 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렴한 배낭여행을 해야겠다면 이런 라면에 햇반 정도를 챙겨가서 먹어도 될 듯합니다. 


내일은 수요일이므로 홍콩 과학관과 다른 박물관들을 탐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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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