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개조2019.04.07 00:40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 6와 아이폰 6s 의 배터리를 DIY 로 교체했다. 

 

G마켓에서 13000 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던 교체용 배터리를 주문했더니 판매자가 관련 공구까지 서비스로 배송해 주었다. 

 

아이폰 6는 비교적 수월하게 배터리 교체를 했으나 아이폰 6s 는 양면테이프가 끊어져서 약간의 곤혹을 치뤘다. 

 

 

먼저 아이폰 6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용 공구와 배터리, 아이폰 6 이다. 

 

먼저 폰 아래쪽의 충전단자 양쪽에 있는 Torx 나사(별나사)를 풀어야 한다. 

 

 

별나사를 풀어준 후, 흡착고무를 액정 아래쪽에 부착하여 천천히 들어주면 액정의 아래쪽이 들리면서 액정이 분리된다. 

 

액정의 연결선은 위쪽에 있으므로 무리한 힘을 가하면 연결선이 손상될 수 있다. 

 

 

액정 연결선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배터리 교체 작업이 번거롭지만, 액정 연결선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할 수 있다. 

 

 

먼저 배터리 연결 커넥터를 덮고 있는 철판을 분리해야 한다. 

 

철판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 2개를 풀어준다. 

 

나사 2개의 길이가 서로 다르므로, 다시 조립할 때 해당 위치에 나사를 잠그지 않으면 폰 내부 부속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철판을 제거한 후, 연결 커넥터를 조심스럽게 빼낸다. 

 

연결 커넥터를 먼저 분리하는 이유는, 이어서 작업할 양면테이프 분리 작업때 배터리가 양면테이프에 딸려오면서 배터리 연결단자가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늘어나는 얇은 양면테이프 2개로 고정이 되어 있다. 끝 부분을 잡고 서서히 늘려가면서 당겨주면 내부에서 양면테이프가 천천히 떨어져 나온다. 

 

이 때 힘조절을 잘못하면 양면테이프가 끊어지면서 배터리 분리 작업이 매우 어렵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면테이프를 천천히 늘려가면서 제거작업을 진행한다. 

 

끊어질까봐 겁이 났지만, 양쪽 테이프를 번갈아 가면서 테이프를 제거했더니 성공적으로 양면테이프를 제거할 수 있었다. 

양면테이프를 제거한 후, 배터리를 빼냈다. 

 

새로 장착할 배터리에는 양면 테이프를 한쪽에만 부착하였다. 추후 또다시 DIY 로 배터리를 교환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배터리를 본래 자리에 안착시킨 후, 커넥터를 연결한다. 

 

배터리의 연결이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조립을 완료하기 전, 전원을 켜 보았다. 

 

정상적으로 잘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교체작업 전에는 배터리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메세지가 보였으나, 새 배터리로 교체한 후에는 그런 메세지가 사라졌다. 새로운 배터리는 잔량이 57% 로 표시되었다. 

 

일단 100% 까지 충전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동작이 확인되었으므로 Torx 나사도 해당 위치에 조립해 주었다. 

 

 

 

이어서 아이폰 6s 의 배터리 교체작업을 시작했다. 

 

아이폰 6와 아이폰 6s 의 구조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분리 작업은 아이폰 6 와 동일하다. 

 

하지만, 아이폰 6와 달리 아이폰 6s 는 액정이 나사 이외에도 양면테이프로도 부착되어 있는 것 같다. 흡착고무의 힘만으로는 액정을 분리할 수 없어서, 관련 기구를 총동원해야 액정을 분리할 수 있었다. 

 

이 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액정이 파손될 수 있다. 

 

액정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얇은 도구로 양면테이프 줄을 끊어가면서 액정을 천천히 분리해 주었다. 

 

아이폰 6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커넥터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 2개를 분리해 준다. 

 

나사 2개의 길이가 서로 다르므로 다시 조립할 때에도 해당 위치에 나사를 잠궈줘야 한다. 

 

 

배터리 커넥터를 덮고 있던 철판을 분리하고 배터리 커넥터도 분리해 주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면테이프를 천천히 늘여가면서 양면테이프를 제거해 준다. 

 

한쪽은 분리가 잘 되었으나 나머지 한쪽은 시작하자마자 양면테이프의 끝이 떨어져 버렸다. 

 

무리한 힘을 가하면 폰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드라이기로 가열하는 등의 해결책만 있을 뿐, 시원한 해결 방법은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집에 있는 낚시줄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낚시줄을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 곳에 끼운 후, 양쪽에서 번갈아서 당겨주면 양면테이프가 제거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낚시줄이 마찰력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끊어지는 바람에 낚시줄법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래서 안쓰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안쪽을 천천히 긁어보기로 했다. 

 

배터리를 접거나 구부리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신용카드가 들어갈 정도로만 배터리를 구부려 준 후, 안쪽을 긁어 보았다. 

 

내부에서 양면테이프가 말아지면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면테이프가 끊어져서 당황했지만, 안 쓰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쉽게 떼어낼 수 있었다. 

 

아이폰 6s 도 배터리의 한쪽에만 양면테이프를 부착했다. 추후 배터리 교체작업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양면테이프의 끝이 카메라의 각도와 일치하여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상에서 배터리의 왼쪽에만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배터리를 조립한 후, 전원을 켜 보았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이 전원이 잘 켜졌다. 액정에 장난감이 비춰 보여서 깨진 것처럼 보이지만, 액정에도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 

 

충전기에 연결한 후, 배터리 성능 상태를 보니 100% 라고 표시된다. 교체하기 전에는 85% 정도의 성능이었다. 

 

2만원대의 돈을 들여서 폰 2대의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성공했으니 한 2년 정도는 지금의 폰으로 벼텨보아야겠다.  

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