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기 제작2013. 5.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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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제작한 부화기에 추가로 계란을 넣어서 3차 부화에 성공 하였습니다.


1차 - 수동전란방식의 1차 제작 부화기 (12개 중 4개 부화)

2차 - 자동전란방식의 2차 제작 부화기 (15개 중 10개 부화)

3차 - 자동전란방식의 2차 제작 부화기의 2번째 (15개 중 9개 부화)




3차 부화한 병아리들입니다. 모던게임반탐 2마리, 백봉오골계 3마리, 일반 토종닭 4마리 입니다.


피곤한지 다들 잠이 들어 있습니다.



2차 제작한 부화기입니다. 55란 짜리를 새로 만들게 되어 한구석에 방치해 둬야 할 듯합니다. 일부 부속이 3차 부화기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자동전란기능이 없어졌습니다.



1차 부화때 나왔던 오골계들입니다. 생후 52일 정도 되었습니다. 



가운데 큰 닭은 생후 52일 정도 된 닭이고, 왼쪽의 작은 닭은 약 한달 정도 된 병아리입니다.



 약 한달 정도 된 병아리들입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이를 먹는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니 잡아가려는줄 알고 이리 저리 몸을 피하는군요..



닭장의 전면 모습입니다. 삼다수병을 이용한 급수장치를 만들어 두었고, 앞쪽에는 전기울타리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전기울타리에서는 약 10,000V 정도가 발생됩니다. 



전기울타리의 고전압 발생부와, 가동 스위치 입니다. 비를 맞지 않도록 처마 안쪽에 위치해 두었습니다. 전기울타리를 자세히 관찰해 보니, 고전압부위에는 땅에 있던 먼지가 끌려오다가, 전기울타리의 전극에 닿으면 같은 극성이 되어 다시 떨어져서 대지와 같은 전위를 띠고 있는 물체에 달라붙는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기울타리 가까이 서 있으면, 전기울타리에 닿지 않더라도 몸에 정전기가 생겨서 주변 철 물체를 잡으면 정전기충격이 옵니다.



전기울타리의 파워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콘덴서 입니다. 페트병을 잘라서 제작 하였습니다. 이것도 고전압을 띠고 있어서 깨끗이 닦은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먼지투성이입니다.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도록 만든 원인인 개 입니다. 닭장만 있을 때에는 닭을 잡아먹을듯 행동하더니, 전기울타리에 몇 번 당하고 난 다음부터는 근처에 다가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몇 번 당하다보니, 전기울타리의 냄새와 소리를 구분하는듯 합니다. 전기울타리 가동중에는 코로나 방전으로 인해서 오존이 발생하는데, 사람의 후각에 비해서 상당히 예민한 개의 후각에는 오존의 발생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또한 가동중에는 코로나 방전 소리로 인해서 쒸익~~ 하는 소리가 작게 나는데, 이 소리도 개가 듣는 듯 합니다. 


이상하게도, 전기울타리를 끄면, 어떻게 알았는지 가까이 오다가, 전기울타리를 켜면 근처에도 오지 않습니다.




3차 제작한 부화기의 히터 부위입니다. 가운데 물그릇을 두었고, 측면에서 물 보충을 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물그릇 아래에는 넓은 쟁반 형태의 그릇을 두어서, 평상시에는 물그릇에만 물을 넣고, 습도를 높여야 할 시기가 오면 쟁반으로 물이 넘치도록 해서 습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 보니, 물그릇에만 물이 들어 있으면 습도가 55% 정도가 되고, 쟁반까지 물이 들어 있으면 습도는 65% 정도가 됩니다.


부화기의 크기가 커서 그런지 초기에 설치한 히터가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백열전구 히터를 추가 하였습니다. 백열전구 히터도 기존 12V 히터와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릴레이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60W 전구 2개를 직렬로 연결하였는데, 이렇게 하면 개별 전구에는 110V 의 전압이 가해지게 되어, 각각 15W 씩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히터의 용량은 총 60W 가 되어서, 히터의 가동 시간과 멈춤 시간의 비율은 1:1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사진의 가로 방향으로 굵은 철심이 들어 있어서 계란들을 좌우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전란을 합니다. 빨대와 철사로 구획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세로 방향의 구획은 11구획이 만들어져서 총 55개의 계란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위쪽의 뚜껑을 덮고, 관찰창을 덮었습니다. 관찰창은 아크릴에 홀커터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아래쪽 히터부에 뚫은 구멍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히터에 의해서 온도가 올라간 후, 대류현상을 통해서 위쪽 구멍으로 나오게 됩니다. 


계란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이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공기 흐름이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란을 시키는 부분입니다. 전기실린더의 동력을 이용하여 왔다 갔다 하도록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3시간 동안은 실린더가 나와있다가, 다음 3시간 동안은 실린더가 들어가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새로 만든 부화기에서도 병아리들이 부화했는데, 55개 중 40개가 발생을 시작하여 31마리가 부화했습니다. 이번에 만든 부화기의 문제점은 히터였는데, 히터와 팬이 같이 돌도록 되어 있어서 설정온도가 되어 히터가 꺼지면 팬도 같이 꺼지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설정온도가 되어 히터의 전원이 차단되어 팬이 멈춰도, 히터는 곧바로 식지 않기 때문에 히터 위쪽부분에 있는 계란의 온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서 할 수 없이 전체적으로 온도를 약간 낮추는 바람에 부화 성적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태어난 녀석들은 대부분 건강합니다. 이 녀석들은 친척집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30마리가 응가를 싸니 왕겨를 새로 갈아준지 하루가 안 되어서 양계장 냄새가 납니다. 얼른 키워서 보내야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병아리용 물통입니다. 


닭도 사용 가능합니다.




작은 페트병과 큰 페트병을 구해서, 작은 페트병은 적당히 자르고, 구멍을 위 아래에 뚫고, 같이 맞닿는 부분의 큰 페트병에도 구멍을 뚫은 다음, 빨대를 관통시키고 실리콘으로 붙여주면 닭용 물통이 됩니다.



물은 위쪽 빨대까지 차 있게 되며, 닭이 물을 먹으면 위쪽 빨대로 공기가 빨려들어가서 작은 통에 다시 물이 채워집니다.


맨 처음 부화한 닭이 약 80일 정도 되었는데, 곧 잡아먹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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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