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련자료2013. 6.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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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이용하여 증류기를 만들어 보았다. 무인도나 오지에서 식수를 구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큰 페트병과 검은색을 띤 깡통을 준비한다. 


검은색을 띤 깡통은 위쪽을 도려내어 물통처럼 만들어 준다. 페트병은 아래쪽을 잘라낸 다음, 아래에서 위쪽으로 3cm 정도 되는 부분을 기준으로 잡고 안쪽으로 접는다. 이 때 안쪽에 약간 공간이 생기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겉 모양이 매끄러운 병 보다는 주름이 있는 병이 유리하다. 



검은색 깡통에는 더러운 물이나 바닷물을 넣는다. 그런 다음 깡통을 페트병으로 덮으면 끝이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서 페트병 안에 있는 물을 모두 털어내고 실험을 시도했다. 해가 뜨기 시작할 때 장치를 설치해 보았다.



밤이 되어 장치를 살펴보니 병 내부에 이슬이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을 약간 흔들어서 이슬을 모두 접힌 틈으로 들어가도록 해 준다. 



가져와서 조심스럽게 따라보니 소주잔을 1/4 정도 채울 양의 증류수가 모였다. 효율은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여러 개를 설치해 두면 위급상황에서 식수를 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깡통이 없다면 젖은 진흙이나 모래를 이용해도 가능할 듯 하다. 


무인도에서는 파도에 떠밀려 온 페트병이나 쓰레기를 흔히 볼 수 있으므로, 무인도에서 유용한 식수 구하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http://youtu.be/nxMRpql7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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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