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작실

한겨울 야외에 있는 화장실은 동파가 되기 쉽습니다.

동파가 되면 화장실 시설물들을 보수하는데 많은 금전이 소요되게 됩니다.

따라서, 동파가 되지 않도록 전기히터 등을 켜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동파방지용으로 제작된 히터는 가격이 비싸므로 아래 사진과 같은 난로를 동파방지용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풍기형 난로입니다. 보통 800W~1000W 정도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히터를 켜면 온도가 금방 올라가서 화장실이 동파될 위험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온도조절 기능이 없어서 필요이상으로 온도를 높이는 바람에 전기요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장치를 연결하는것을 권장합니다.

흔히 서모스탯, 온도리미트 등으로 불리는 온도조절 스위치에 플러그와 콘센트를 붙였습니다.

위의 온도조절기는 영상 30도 에서 영하 30도 까지의 조절범위가 있는데, 이 범위에서 원하는 전기장치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온도감지부분과 철사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가느다란 금속 파이프입니다. 이 속에는 오일이 차 있어서 온도에 따라 부피가 변하여 컨트롤러 내부의 접점을 붙였다 떼었다 하게 해 줍니다. (바이메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님) 따라서 심하게 꺾이거나 펜치로 자르면 못쓰게 됩니다.

흔히 냉장고나, 판넬 등의 동파방지히터에 많이 사용되는 온도조절기 입니다.

이 온도조절기를 이용하면 필요이상으로 화장실에 열을 가하지 않으므로 전기요금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됩니다.

물은 0℃ 에서 얼게 되므로 0℃ 로 맞추면 내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만 히터가 가동되게 됩니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선풍기와 히터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3개의 접점 중 하나는 공통이고, 하나는 설정온도보다 높을 때 연결되는 단자이고, 나머지 하나는 설정온도보다 낮을 때 연결되는 단자입니다. 이리저리 돌려봐서 똑닥거리는 부분이 현재온도 부분인데, 현재온도가 20℃ 라면 25℃ 정도에 레버를 맞추고 테스터기로 측정을 해서 연결된 단자에 스위치 형식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동파방지 열선도 마찬가지로, 주변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을때만 동작시키면 전기요금이 절감되겠지요.

위의 부속은 청계천 등의 전자상가에서 5,000~9,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므로 하나쯤 만들어서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이 절감되어 쓸데없이 지출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온도범위가 약간 다른 것을 산다면, 튀김용 기름의 온도가 특정온도 이상이 되었을 때 알려주거나 하는 장비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죠.

적은 비용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