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자회로 개발자가 만든 USB 포트 킬러

러시아의 한 전자회로 개발자가 USB 포트 킬러를 제작하여 소개했다. 

회로를 설계한 후, 중국에 PCB 를 의뢰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 회로의 동작 원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USB 포트에서 DC 5V 를 받아서 DC-DC 컨버터를 통해 DC -110V 의 전압을 만든다. 그리고 이 -110V 의 전압은 커패시터에 충전되고 커패시터의 전압이 충분히 상승하면 DC-DC 컨버터는 꺼지고, 트랜지스터가 도통되어 데이터 라인에 -110V 의 전압을 가하는 원리라고 한다. 커패시터의 전압이 -7V 까지 떨어지면 다시 DC-DC 컨버터가 동작하고, 커패시터를 충전하고.. 하는 동작이 반복된다. 

좀 더 콤팩트하게 조립한 사진이다. 

위의 사진은 뒷면 사진이다. 커패시터가 여러 개 병렬로 연결되어 있다. 

제작자는 일반 USB 드라이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USB 메모리처럼 위장을 했다.

이 장치를 PC 에 꽂아서 운이 좋으면 USB 포트만 망가지겠지만, 요즘은 회로가 집적되어 있어서 메인보드까지 손상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두 가지 질문을 올렸다. 

Q1. 아침에 출근하다가 이 장치를 주웠다 당신은?

(1) USB 드라이브의 내용을 확인해 보기 위해 컴퓨터에 꽂아본다.

(2) 쓰레기통에 버린다. 

Q2. 이 장치를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1) 구매한다.

(2) 구매하지 않는다.

정체를 모르는 USB 드라이브를 함부로 컴퓨터에 꽂아선 안될 것 같다.

원문 :http://habrahabr.ru/post/25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