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도용 기록2016. 3.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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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들의 무단도용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네이버를 검색하다보면 남이 작성한 글을 무단도용한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의 블로거는 내 블로그의 623번 글의 사진을 도용했다. 설명을 요약했지만 중요한 내용들이 다수 누락되어 있다. 


이미지검색에 걸리지 않기 위함인지, 그림의 겉 부분에 흰색 테두리를 넣는 치밀함도 보인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만들지도 않았으면서, "만들었다" 라는 표현도 여러 번 사용했다. 


물론 네이버 블로거답게 출처표시는 남기지 않았다.


이런 글을 네이버에 신고하려면 나의 개인정보를 네이버측에 제공해야 하고,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글이 비공개되거나 삭제될 뿐 무단도용 당사자에 대한 제재조치같은 것은 전혀 없다. 심지어 무단도용한 글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답변을 (네이버측으로부터)얻기도 한다. 


남의 글을 도용하는 네이버 블로거들은 방문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정보의 정확성 등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냥 방문자 카운터만 늘어나면 되는 식이다. 


무단도용된 글과 원본글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은 원본글에 와서 무단도용했다고 항의하기도 하고.. 


무단도용 사용자나, 어떤 것이 원본인지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가까이 하기 싫은 바퀴벌레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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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