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 전등 스위치와 연동되는 콘센트를 만들어 보았다.
출근준비를 위한 방에서 헤어드라이기 등을 사용할 때, 전등을 켠 후 멀티탭을 켜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이다.
이 작업을 한 이후에는 방의 전등 스위치를 켤 때, 멀티탭이 같이 켜지게 되므로 깜빡하고 고데기 등을 켜놓고 나가는 일이 없어졌다.
스위치의 연결 상태는 아래 그림과 같다.
필자의 집에서는 메인 누전차단기에서 배선용차단기로 분기가 되고, 이 배선용차단기는 전등용과 콘센트용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방에는 방의 전등을 켜고 끄는 스위치와 전등이 있고, 상시 전원이 공급되는 콘센트가 있다.
멀티탭의 전원은 스위치와 콘센트에서 각각 1가닥씩을 연결했다.
방의 스위치를 켜면, 멀티탭에도 전원이 공급되는 방식이다.
벽에 달린 스위치를 분리한 후, 한쪽에 전선을 연결했다. 전등측에 연결된 전선과 전원측에 연결된 전선을 구별하는 방법은..
멀티미터를 AC 전압을 측정하는 쪽으로 돌려놓고, 멀티미터 단자의 한쪽은 스위치의 한쪽 단자에, 멀티미터 단자의 나머지 한 쪽은 손으로 잡고 전압의 변동을 살펴보면서 방의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해 본다.
이 때, 스위치를 켜고 끌 때 멀티미터의 전압이 변하는 전극은 전등측에 연결된 전선이므로, 스위치를 켜고 끌 때, 인체와의 전압이 변하는 측에(전등에 연결된 쪽), 이 작업을 위한 전선을 연결해야 한다.
전선을 연결한 후, 스위치는 본래대로 조립한다.
콘센트 측은, 플러그의 한쪽 극에만 전선을 연결하여 빼낸다. 스위치에서 빼낸 전선과 콘센트에서 빼낸 전선을 멀티탭의 전원으로 하면 된다. 필요에 따라 접지단자도 연결해주면 좋다.
콘센트 측에서의 연결은, 한쪽 전극만 연결된 플러그를 꽂고 방의 스위치를 켰을 때, 멀티탭이 켜지지 않는다면, 플러그를 돌려서 꽂으면 된다. 콘센트 측에서는 극성이 바뀌어도 단락 등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방에 있는 전등스위치의 점멸에 따라 같이 연동되어 켜지게 되는 멀티탭이 완성되었다. 방에서 나갈 때에는 방 스위치만 끄면 멀티탭의 전원이 차단되므로 고데기 등을 켜놓고 나가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들었다.
단, 이렇게 회로를 구성하면 배선용 차단기만 내렸을 때, 회로가 전원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므로, 전기작업시 반드시 메인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해야 한다. (배선용 차단기만 내리고 작업을 할 때에는 콘센트에 연결된 플러그를 분리하면 된다. )
메인이 배선용차단기이고, 각 분기회로가 누전차단기로 된 경우에는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각 분기회로가 누전차단기로 된 곳에서는 한쪽 전선에서만 전류가 흐르는 셈이 되므로 멀티탭에서 전기를 사용하면 누전차단기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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