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019. 3. 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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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이후에는 일본산 식재료가 들어간 제품을 피하는 편이다. 


굳이 방사능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사쯔 라는 과자를 먹고싶어서 무심결에 사왔다가 뒷면을 보니 떡 하니 일본산 식재료가 포함되어 있었다. 



오사쯔 과자에 들어가는 오사쯔파스타가 일본산이었다. 


나머지는 국산이나 동남아산 재료도 들어가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재료가 일본산..


바로 휴지통에 버렸다. 


후쿠시마 원전 3기는 아직도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멜트다운 상태에서 방사능 물질을 내뿜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정전때문에 핵연료의 냉각수가 차단되어, 핵연료가 과열되고 용융점에 도달하여 격납용기를 녹이고 땅속으로 계속 파고들고있는 상태이다. 아직 어디까지 파고들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방사선이 너무 강해서 로봇조차도 죽는 상황)


사고 원자로 1기당 핵연료 150톤이 땅속에서 지하수와 함께 부글부글 끓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4호기는 다행히 멜트스루는 안되어서 내부 핵연료를 모두 빼낸 상태이고 1,2,3호기만 멜트스루 상태. 


빵꾸난 원자로 3개에서 450톤의 핵연료가 빠져나와서 끓고 있는 것이다. 


마치 사골국을 끓이듯, 지하수가 계속 끓어올라서 오염수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 (인공 온천?)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산 먹거리에 환장하는 어느 네티즌. 이런사람들 덕분에 방사능의 부작용이 빨리 밝혀질수도 있다. 



나에게서 매달 시청료를 뜯어가고 있는 KBS 에서는 후쿠시마 관광 홍보를 하고 있다. 

시청료는 한국에서 받고 일본 관광 홍보를 해 주는 한국방송공사.. 이럴거면 시청료를 일본에서 받던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호텔이나 식당에서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원산지를 물어보면 "후쿠시마산 이지만 방사능 검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괜찮다." 는 식으로 넘어간다. 


앞으로는 과자의 뒷면을 읽어보고 원산지를 확인한 후 구매해야겠다.


Calbee(カルビ; 가루비) 라는 도쿄에 본사를 둔 일본 과자회사가 있는데, 과자의 겉 부분에 Calbee 라는 글자가 있으면 일본산 재료가 들어갔을 확률이 매우 높다. (해태가루비 라는 합작회사가 있음) 일본에 OEM 형식으로 제조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일본산 식재료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열심히 먹어서 그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시켜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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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