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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배전전압이 22,900V 이다. 이 22,900V 는 3상 4선식 배전선로의 선간전압이며, 상전압은 13,200V 이므로 배전선은 대지와 13,200V 의 전위차를 가진다.
이는 기존 배전전압인 6,600V 를 2배로 승압하여 13,200V 가 되었으나, 13,200V 를 Y 결선으로 하여 그√3 배의 전압이 22,900V 정도이므로 22,900V 가 된 것이다.
위의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전선로로 22,900V 라인이다.
하지만 울릉도나 연평도 등에서는 6,600V 비접지 방식의 배전선로를 운영한다.
아래 사진은 6,600V 에 델타 방식으로 연결된 주상변압기의 모습이다. (Dy 결선)
22,900V 라인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중성선이 보이지 않고, 변압기에 부싱이 2개씩 달려있어서 델타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접지 방식에서는 3상 3선의 각각의 도체가 대지와의 정전용량으로 접지가 된 셈이 되어, 어느 한 선에 지락이 발생하게 되어도 충전전류 수준의 지락전류만 흐르게 된다. 지락이 발생한 선은 대지와 같은 전위가 되고, 나머지 2선이 대지와 선간전압과 같은 전위차를 가지게 되므로 이 원리를 이용한 GPT 를 이용해서 지락을 검출한다. (정상상태에서는 각 선이 대지와 6,600/√3 의 전위차를 가진다.)
지락은 전선을 지지하고 있는 애자에 이상이 생기거나 전선이 대지와 전기적으로 연결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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