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아공에는 Social Weaver 라고 불리는 떼베짜는새가 산다. 이 새는 수십마리가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집을 짓는 것으로 유명한데, 밤에 영하로 떨어지는 사막에서 서로간의 체온으로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모여서 집을 짓는 듯하다.
이 새는 주로 나무에 거대한 집을 짓는데 아래 사진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Jofie Lamprecht Photography © 2010.
하지만 사막에는 나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전신주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다.
이 새집의 무게는 1톤 가까이 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전신주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전력회사에서는 이 집을 없애러 다니지만, 하나의 집을 없애면 작은 규모의 집이 여러 곳에 생겨버려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떼베짜는새는 우리나라의 참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나라의 경우 까치들이 전신주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 까치집으로 인해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신주에 까치집이 있는 경우 123에 전화를 걸어서 신고해주면 정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반응형
'전기관련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압선은 왜 알루미늄으로 만드는가? (5) | 2012.06.08 |
---|---|
6600V 델타 방식으로 연결된 주상변압기 사진 (0) | 2012.06.08 |
전기뱀장어 (2) | 2012.06.06 |
누전차단기 내부구조 (2) | 2012.05.01 |
필리핀의 전기요금 (1) | 201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