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프린터에서 빼낸 코크로프트-월턴 배전압 회로

레이저프린터 내부에 있는 고전압 기판의 부속을 떼어다가 고전압 발생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회로기판에 있는 부속을 떼어다가 그대로 다시 조립하면 끝이다.

위의 사진은 모 레이저프린터에 있던 기판의 일부이다. 레이저프린터나 복사기는 내부에 고전압을 이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전압 발생장치가 들어있다.

그대로 이용할수도 있겠지만, 부피가 크므로 필요한 부속만 떼어내어 다시 조립했다.

일단 필수부속만 떼어내어 다시 조립한 다음 동작을 시켜보았다. 약 1cm 정도 거리에서 방전이 일어나는것으로 보아 약 30kV 정도가 생겨나는것 같다. 전원은 5V 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콘덴서와 다이오드를 이용해서 단수를 증가시켜 보았다. 전압이 높아지지만 전류가 급격히 낮아져서 먼 거리에서는 코로나만 보이다가 1.5cm 정도의 거리에서 방전이 일어난다.

위의 동영상은 해당 모듈을 동작시키는 동영상이다. 소리는 요란하지만 전류는 미약해서 감전되더라도 강한 정전기충격 정도를 받게 되어 부상을 입을 위험은 거의 없다.

전기충격기 처럼 만든다면 위협을 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

깡통을 3단으로 쌓은 다음 잘게 자른 휴지를 올려 보았더니 휴지가 정전기적인 인력으로 끌려와서 마치 살아있는 휴지괴물 같다. 

정전기실험을 기획할 때 좋은 재료인듯 하다. 그 외에 전기울타리 등을 만들 때에도 활용할 수 있을듯 하다.

맥주캔을 이용하여 프랭클린 벨을 구성해 보았더니 깡통이 가운데서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전기 실험을 할 때 고전압원으로 사용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