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길거리의 나무 등에 꼬마전구를 이용한 장식들이 설치된다.
깜빡거리는 방식이나 LED 를 이용한 방식도 있지만, 꼬마전구를 70~80개 정도 직렬로 연결한 모듈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전구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중간에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그 줄 전체가 점등되지 않는다는 불편한 점이 있다.
고장난 전구가 어떤 전구인지 찾을 수 있다면 이 전구를 떼어내고 전선을 쇼트시켜 나머지 전구에 약간식 전압이 배분되어지도록 하여 전구를 켤 수 있다.
이 고장난 전구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비접촉식 검전기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단상 2선식(한 선이 접지된 방식) 전원에서만 가능한 방법이다.
먼저 고장난 전구 모듈에 전원을 가한 다음 비접촉식 검전기를 가져다 대 본다.
전원선을 확인하여 한쪽이 전압측, 나머지쪽이 접지측인것을 확인한다. 그 다음 중간 부분에 검전기를 대 보고 검전기가 울리면 검전기를 대었던 부분을 기준으로 접지측 방향에 고장난 전구가 있다는 뜻이다. 5~7번 정도면 고장난 전구를 추정할 수 있다.
전원을 분리한 후, 고장난 전구를 떼어내고 해당 부분을 쇼트시키면, 전구 모듈이 점등되는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전선 중간부분이 끊어진 경우 겉으로 파악이 어려울 때 비접촉식 검전기를 이용하면 끊어진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비접촉식 검전기는 교류에서만 동작하므로 직류전원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없다.
220V 활선상태로 작업할 때에는 절연된 신발을 신거나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체 위에 올라서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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