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개조2013. 6.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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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구 유도등은 건물 등의 출구에 설치하는 유도등입니다.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정전시에도 켜집니다. 예전에는 형광등이 들어있어서 20분 정도만 켜는 방식이 많았는데(실제로는 1시간 이상 갑니다.) 요즘에는 CCFL 이나 LED 를 활용해서 켜는 방식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건물에서 볼 수 있는 LED 피난구 유도등입니다. 새 물건의 가격도 1만~2만 정도 합니다.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버린다기에 가져왔습니다. 



피난구 유도등에는 3가닥의 전선이 나와있는데, 백, 흑, 적(또는 녹색) 의 전선이 나와있습니다. 


백색의 전선은 공통선이며, 백색과 흑색은 유도등의 전원입니다. 항상 들어와있어야 하며, 이 전원이 끊기는 경우 내장된 배터리로 켜지게 됩니다.


피난구 유도등은 화재신호가 발생하면 켜져야 하는데, 이 때 적색의 전선에 전원이 들어와서 켜지게 됩니다. 적색 선에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흑색과 백색에만 전원을 연결하면 평상시에는 꺼져있다가 정전이 되면 켜지는 방식이 됩니다. 흑색과 적색 사이에 스위치를 연결하면 전원이 들어와 있을 때, 필요에 따라 켜거나 끌 수도 있겠죠..



내장배터리는 3.6V 300mAh 짜리였는데 3.6V 900mAh 로 변경 하였습니다. 테스트를 해 보니 만충전 후 전원을 끄면 24시간 정도 LED 를 점등할 수 있었습니다. 



비상조명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커버를 떼어냈습니다. LED 를 추가로 연결하면 더 좋겠군요.



불을 끄고 보았더니 책을 읽거나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거실에 설치해두면 태풍 등으로 인한 정전시 비상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도 매우 미약하여, 전기요금도 거의 나오지 않으므로, 유도등이 생겼다면 이런 용도로 개조해볼 수 있습니다.


새 제품을 사려는 경우, 그냥 손전등도 만원 정도면 충전식으로 된 것을 구할 수 있으므로 유도등이 없다면 그냥 손전등을 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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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