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2014. 4.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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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배를 타고 남해안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여행 중 진도군 조도 인근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도에서 바다쪽으로 더 나가면 조도 라는 섬이 있는데, 상조도와 하조도가 큰 규모의 섬이고, 인근에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하조도 등대의 사진입니다. 섬 내부에서는 등대로 가는 교통편이 없으니 조도 여행을 위해서는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조도는 육지와 전력계통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내연발전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섬들과 달리 육지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섬들과 달리 22,900V 계통의 배전선이 깔려 있습니다.  



섬에 내리면 커다란 안내표시가 있습니다. 보통 산악회 등에서 단체관광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에서는 큰 볼거리가 없지만, 산으로 올라가면 멋진 경치가 보입니다.  



여객선은 하조도 어류포항과 진도 팽목항 사이를 운행합니다. 안내도에서 가운데 아래쪽에 보이는 병풍도 인근이 세월호가 침몰한 부근입니다. 



대합실에는 여객선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 여객선 운행시각은 바다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예고없이 바뀔 수 있습니다. 



섬 주변을 돌아보니 검은 개 한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검둥이 진돗개인 듯합니다. 



일반 선박을 입출항할때는 인원과 행선지를 신고해야 하는데, 따로 해양경찰 사무실이 없고 식당에서 신고 대행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는 개인배로 섬에 들어왔는데, 서망항에 있는 해양경찰 사무실에 출항 신고를 하고 섬에 들어왔습니다. 



상조도와 하조도 사이에는 다리가 연결되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류포항은 하조도에 있습니다. 차량 없이 섬 여행을 하기에는 약간 번거로운 편입니다. 



언덕을 보니 이름모를 꽃이 피어있습니다. 



가옥들이 오래되어 담쟁이 덩굴이 붙어있는데, 빈 집이 많이 보였습니다. 



섬에는 낯선 사람이 오면 주민들이 주시하기 때문에 도둑이 거의 없는 편이어서 대문도 제대로 갖춰놓지 않은 듯합니다. 



다시 육지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객선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아침 시간이라서 섬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고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강아지를 동반한 사람이 갑판에 강아지를 묶어놓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주인을 잃은 개는 불안한지 주변에 사람이 오면 짖어댑니다. 



조도나 진도 인근 해양은 해류가 거센 편입니다. 여객선의 옆 부분을 찍은 사진인데 해류때문에 여기저기 소용돌이가 보입니다. 



바다에 흐르는 해류가 마치 거대한 강 같습니다. 표류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이 떠내려갈 것 같습니다. 



팽목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여객선에서 내렸습니다. 여객선에서 내리니 진도군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면 진도군 소재지로 갈 수 있고, 버스터미널에서 목포나 광주 등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팽목항에서 나오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서망항을 홍보하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도 인근에서 꽃게가 많이 잡히나봅니다. 



진도대교를 건너면서 창밖을 보니 이순신장군 동상이 보입니다. 


이순신장군이 이곳의 해류를 이용해서 왜적들을 물리친 명량해전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 해역(울돌목)에는 조류 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조류발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지인을 데리고 와서 캠핑도 하고 등산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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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