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2014. 6.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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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쪽에 갈 일이 있어서 안면도에 가 보았다. 


안면도로 연결되는 연육교는 2개인데, 국도로 직접 연결되는 다리가 새 다리인 것 같다. 하지만 이정표상에는 구 다리에만 안면도로 갈 수 있다는 표시가 있어서 현지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입구 삼거리에서 길을 헤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리를 익히기 위해서 일부러 네비게이션을 설정하지 않고, 이정표만을 따라서 갔다. 그래서인지 길을 잘못들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지만, 첫 목적지였던 꽃지해수욕장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꽃지해수욕장에 와서 바닷가로 걸어나와보았다. 사리 기간이라서 물이 많이 빠져있었다. 



물이 빠진 틈을 타서 아주머니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삽을 들고와서 모래를 파내고 뭔가를 채취하기도 한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사람들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육지쪽에는 전동스쿠터 등을 대여하는 곳이 많았는데,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조금 있었다. 



아무도 없는 모래사장에 하트 모양을 새겨 보았다. 모래가 단단하게 다져져 있어서 그런지 모래에 모양이 잘 나지 않는다.




좀더 차를 몰아서 남쪽 끝으로 내려와 보았다. 남쪽 끝에 있는 영목항에 도착했다. 



영목항에 도착하니, 관광객은 없고, 섬에 들어가려는 사람들과 낚시꾼들만 보였다. 



전력선이 여기저기 설치된 것으로 보아서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인근 섬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저 멀리에서는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안면도 남쪽과 육지쪽을 연결하면 상당한 관광객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 등이 불면, 작은 어선들을 육지로 끌어올려두기도 하는데, 배를 끌어올리는 크레인인것 같다. 위쪽으로는 섬으로 들어가는 22900V 의 배전선이 보인다. 



다시 차를 위쪽으로 몰아서 태안 구례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으로 왔다. 마침 해가 거의 저물어가는 시점이어서 멋진 일몰광경을 볼 수 있었다. (구례포 해수욕장은 안면도에 있는 해수욕장이 아니다.)



서해에서 저물어가는 해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운이 좋아서 멋진 일몰 광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구례포 해수욕장은 가족과 주말 캠핑을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길이 조금 불편한 것이 흠이었는데, 차량이 많지 않아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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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