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2015. 3.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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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의 모 모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모텔 주인이 차를 옮겨서 주차해야 한다며 차키를 맡기고 가야 한다고 해서 차키를 맡겼다. 


톨게이트 비용을 내기 위해서 500원 짜리와 100원 짜리 동전들을 넉넉히 준비해서 갔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톨게이트 비용을 내려고 했더니 100원 짜리 동전 몇 개와 10원 짜리 동전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모텔 주인이 차량 동전통을 뒤져서 500원 짜리 동전 위주로 훔쳐갔던 것이었다. 


10원 짜리 동전은 차에 둔 적이 없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의문이고, 굳이 차를 옮겨서 주차해야 한다며 차키를 요구한 모텔 주인도 이상하고..


동전만 털렸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차 내부에 있는 물건이나 트렁크에 있는 물건을 꺼내갔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발레파킹을 맡겼다가 차 털렸다는 이야기는 뉴스에서만 들을 줄 알았는데, 직접 당할줄이야..


앞으로는 차키를 맡겨야 하는 모텔인 경우, 그냥 환불하고 다른 곳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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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