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로이달 트랜스 실험

흔히 도넛 모양의 변압기를 두고 토로이달 트랜스라고 칭한다.

토로이달 트랜스는 EI 형 철심을 사용한 변압기에 비해서 누설자속이 적기 때문에 주변 전자기기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서 오디오기기 등에 많이 이용된다.

예전 패러데이가 최초로 전자기 유도 실험을 시도했을 때에도 토로이달 형태의 변압기가 사용되었다.

고장난 가전제품에서 떼어낸 토로이달 트랜스이다. 입력은 220V 출력은 24V, 11V 를 내보낸다.

토로이달 트랜스를 이용하면 대전류를 쉽게 발생시킬 수 있다.

전선이 한 번 관통하면 코일이 1번 감긴것과 같은데, 1차 코일의 권선수의 차이와 반비례하여 전류를 생성시키기 때문에 저전압 대전류의 발생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토로이달 트랜스로 대전류를 발생시키는 실험이다. 전류를 측정해 보았는데, 최대 600A 까지 측정할 수 있는 클램프메터의 바늘이 끝까지 올라가버려서 정확한 값은 알 수 없었다. 전류를 흘리면 전선 전체가 따뜻해진다.

원형의 도선 가운데에 놓여있던 자석이, 자기장에 따라서 진동하다가 결국 밖으로 튕겨져 나간다.

이 외에도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한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위의 사진은 패러데이가 전자기유도 실험에 사용했던 패러데이 링 이다. 현대의 토로이달 트랜스와 모양이 같다.

패러데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 정전용량의 단위를 패럿(F) 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