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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랜만에 보자고 해서 약속시간을 정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30분 후에 보자고 했었다.
친구를 만나고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1정거장을 지나기도 전에 맞은편에서 신호위반하던 산타페와 충돌을 하였다.
할머니 한 분은 내리는 문에서 앞문까지 뒹굴어버리시고 기사아저씨도 무릎에 상해를 입으신 모양이었다.
암튼 이 일로 한 30분 지체되어 평생 한 번 겪기 힘든 버스사고를 버스 타자마자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친구가 약속시간을 갑자기 늦추지 않았다면 이 사고를 겪지도 않았을테고..
다행히 버스의 무게 때문인지 버스 내부에 큰 충격은 없어서 다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날 저녁, 이런 날에는 로또를 사야 한다고 해서 같이 로또를 샀더니 내껀 5만원에 당첨되었다.
친구 때문에 재수 없었다가 재수 있었던 날..
나쁜 일이 계속 되면 재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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