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극성 감지기를 다시 만들어 보았다.
페어차일드 사 에서 만든 FDS8958A 라는 칩을 이용했다.
이 칩에는 엔한스먼트형의 P채널 MOSFET 과 N채널 MOSFET 이 각각 하나씩 내장되어 있다.
이 칩은 CCFL 트랜스의 전류를 제어하는 용도로 자주 쓰여서, LCD 모니터 등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모 LCD 모니터를 분해해서 채취한 회로기판의 모습이다. FDS8958A 가 2개 들어있다.
FDS8958A 의 게이트 부분에 정전기를 감지할 안테나를 달아서 병뚜껑에 부착한 빨대속으로 넣었다. 게이트에 정전기가 직접 흐르면 게이트가 파괴되므로 절연테이프로 절연을 보강하였다.
칩이 연결된 곳의 사진이다. 칩이 매우 작아서 납땜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푸시버튼 스위치는 게이트에 남아있는 잔류전하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정전기를 감지하지 않았는데도 불이 켜져있다면 스위치를 눌러서 잔류전하를 방전시키면 된다.
여기서 만든 장치를 이용하여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들의 극성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가지 물체들의 대전열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위의 동영상은 페트병을 이용하여 정전기유도로 깡통에 전하를 저장하는 과정을 나타낸 동영상이다.
위 실험은 볼타의 전기쟁반과 같은 원리이며, 극성 감지기를 이용해서 전하가 쌓이는 과정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동영상은 정전기 극성 감지기를 이용하여 벼락의 전기장을 감지해보는 영상이다.
적색LED 가 점등되는 것으로 보아 벼락은 (+) 극성을 가진 전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벼락이 칠 때 물건을 들고 있으면 벼락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전기 극성 감지기를 만들 때 칩이 작아서 납땜하기 어렵다면 이전 방법(http://thomson.tistory.com/952) 을 이용할 수 있다.
주의!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정전기 부호 체커" 라고 하는 제품은 필자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를 저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전기관련실험 > 정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전기 방지 슬리퍼를 테스트 해 보았다. (5) | 2014.09.23 |
---|---|
휴대용 반데그라프 발전기 (정전기 발생기)를 만들어 보았다. (42) | 2014.04.05 |
정전기 극성 탐지기를 만들어 보았다. (9) | 2014.01.05 |
페트병으로 반데그라프 만들기 (4) | 2013.12.06 |
전기모기채를 이용한 입자 가속기 실험(Ball Cyclotron) (18) | 201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