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핑 모터를 이용하여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용된 스테핑모터는 바이폴라형으로, 레이저프린터에서 채취하였습니다.
만든 작품의 모습입니다. 연결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서 부속들을 공중에 띄워서 접속하였고, 따로 고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테핑모터에는 두 개의 코일이 있는데, 유니폴라형의 경우, 각각의 코일에 센터탭이 있어서 6가닥의 선이 나오지만, 이것은 바이폴라형이라서 4개의 단자가 나와있습니다.
각각의 코일에 브리지 전파정류회로를 구성하였는데, 각각의 코일에서 공통단자를 구성해 주면 다이오드 6개로 다이오드 8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스테핑모터의 2계통의 코일에서 발생하는 교류전압은 위상차가 있어서 따로따로 정류를 해 줘야 합니다.
5.5V 1F 슈퍼콘덴서의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하여 5.1V 제너다이오드를 연결하였고, LED 부분은 100옴 저항에 흰색 LED 를 연결한 것 3개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테핑모터는 기어박스와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어박스 부분을 잘 활용하면 손으로 돌리는 부분을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하드디스크 플래터와 서포트 나사를 이용해서 손으로 돌리는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돌려주면 스테핑모터에서 전류가 발생하여 슈퍼콘덴서의 충전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LED도 점등됩니다.
스테핑 모터를 몇바퀴 돌리지 않았는데도, 슈퍼콘덴서에 충전이 되어서 LED 가 켜져있습니다.
15바퀴 정도 돌리면 약 3분간 쓸만한 밝기가 나오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위의 동영상은 제작한 자가발전 손전등을 테스트해보는 영상입니다.
살짝만 돌려도 밝게 켜지므로,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손전등입니다. 프린터나 복사기 등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가발전 손전등을 하나 만들어두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가 필요없으므로 방전이나 누액의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제작시간 :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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