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수리했던 헤어드라이기가 또 고장나서 다시 수리를 했다.
이전 글 : 찬바람만 나오는 고장난 헤어드라이기 수리 (http://thomson.tistory.com/1064)
전에 수리를 했던 헤어드라이기 이다. 또 다시 찬바람만 나와서 고장난 부분을 고쳐보기로 하였다.
헤어드라이기를 분해했다. 니크롬선 부분과 팬 부분, 스위치 부분은 기존 조립상태를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다른 전선 부분은 멀티미터로 저항을 측정해 본 결과 끊어진 곳은 없었다. 하지만 예전에 수리를 했던 니크롬선 접속 부분의 색이 변한 것을 보아, 접촉저항에 의해서 과열되어 또 다시 끊어진 것 같다.
전원을 연결해서 확인해 보니 접촉 부분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의 접속을 보다 견고히 해 보았다.
예전에 가전제품을 분해하면서 모아두었던 가느다란 볼트와 너트를 준비했다.
재활용품 수거장에 모여있는 가전제품을 분해해서 나사나 전자부품들을 수집해 두면,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서 니크롬선을 전극 부분에 단단히 고정했다. 웬만한 진동 등으로 풀리지 않도록 잘 고정해 준다.
나사의 볼트 부분이다. 이 나사는 톡스나사(별나사 또는 Torx 나사) 로 되어 있어서 전용 공구가 있어야 잠그거나 풀 수 있다.
분해한 상태에서 동작상태를 점검해 보니 잘 동작되어서 다시 조립하기로 했다.
운모 틀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잘 끼워서 조립해 주었다.
나사를 조립할 때에는 나사에 전선이 씹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헤어드라이기 몸통 부분의 조립이 완료되었다. 손잡이와 보호망 부분도 조립해 준다.
스위치 부분이 중요한데, 이 부분은 조립한 후 나사를 잠그기 전에 잘 동작하는지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보호망 부분은 끼우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무턱대고 끼워맞추면 깨질 위험이 있다. 홈 부분을 정확히 확인하여 조립해 준다.
조립이 완료된 헤어드라이기이다.
다시 뜨거운 바람도 잘 나오고 동작이 잘 된다.
다시 고장났던 원인은, 니크롬선 접속부를 단단히 고정하지 않아서 접촉저항으로 인한 과열로 니크롬선이 다시 단선된 것이었다.
헤어드라이기는 전류를 많이 소모하므로 접속 부분을 견고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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