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개조2017. 3.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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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을 갔다가 IKEA 에 들러보았는데, 건전지로 동작하는 센서등이 우리나라 돈으로 개당 4천원 정도 하여 2개 세트를 구매했다. 


우리나라의 마트에서 판매하는 건전지용 센서등의 가격은 보통 2만원 안팎이어서 저렴하다고 생각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센서등을 구매하면, 센서등 2개가 하나의 플라스틱 곽 속에 포장되어 있고, 벽이나 가구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양면 테이프가 제공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당 4천원 정도의 가격이면 나름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뒷면의 커버는 자석의 힘으로 붙어있는 방식이어서 살짝 힘을 주면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 


본체쪽이 자석이고, 케이스 쪽이 철 이다. 


내부 전원은 4.5V 로, 건전지 3개를 이용하여 전원공급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드라이버 부분을 풀어보면 회로판을 볼 수 있다. 


칩저항으로 되어 있어서 그리 복잡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윗 부분은 모션감지 센서부와 LED, 전해커패시터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밝기를 감지하는 CDS 부위가 없어서 조도를 감지하는 방식은 아닌 듯 하다. 




내부에는 생소한 칩이 하나 내장되어 있는데, BISS0001 이라는 칩이다. 


이 칩은 PIR Sensor(Passive Infrared Sensor) 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전용 칩 이었다. 




인터넷에서 이 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5V 에서 동작한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휴대폰 충전기(5V USB) 등을 이용하여 전원을 공급하면 건전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biss0001 의 대기전류는 아주 미약해서, LED 가 꺼져있을 때에는 건전지 소모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내부에 밝기를 감지하는 회로가 없으므로, 인체를 감지해서 바로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밝기를 감지하는 회로를 넣어서 어두워졌을때만 LED 가 켜지게 하면 좋을 수도 있지만, CDS 회로를 넣으면 대기전류가 늘어나므로 밝기에 상관없이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건전지를 절약하는 방법일수도 있을 듯하다. 



뒷 판은 쇠로 되어 있으므로 자석을 냉장고에 붙인 후, 뒷판을 붙였다. 


자석의 극성은 본체에 달린 자석의 극성과 잘 맞아야 한다. 



자석을 이용해서 냉장고에 부착하였더니, 밤중에 거실에 나왔을 때 불이 켜져서 주변을 식별하기 좋은 상태가 되었다. 


추후 버저 등을 설치하여, 필요에 따라 경보기의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위치를 부착하여 LED 또는 버저를 구동하게끔 회로를 개조해 보아야겠다. 



결론 : 가격 대비 성능이 만족스럽다. 다른 장치로의 개조가 용이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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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쇼핑몰에서 동일 제품을 개당 9,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센서등을 구매하려는 경우,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항상 동작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관련 글 : IKEA 센서등 회로를 이용한 경보장치 만들기 (http://thomson.tistory.com/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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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