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의 적반하장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경제적인 보복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앞으로 일본 제품은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고, 자연스레 일본 제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회사에서 일본산에 버금가는 불산을 만들었다 해도 기업 구매 담당자가 공급처를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 괜히 국내기업 살린다고 바꿨다가 문제가 생기면 덤탱이를 쓰게 된다. 잘 되어도 본전이고.. 그래서 국내기업에서 시장을 뚫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일본 스스로가 자기 밥그릇을 차버리고 길을 열어준 셈이 되었다. (오랜기간 거래를 하면, 담당자끼리 정이 생겨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쉽게 거래처를 바꾸기가 어렵다.)
집안에 일본산 제품을 찾아보니.. 일단 공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랍스터 마크가 있는 첼라, 니퍼, 드라이버 등이 일본산이다.
테스터기도 플루크, 히오끼 가 있는데 이들 중 히오끼가 일본산이다.
그 외에도, 전기부품은 옴론(Omron)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메이드인 제팬이 여럿 있다.
아기 젖병도 더블하트(태국산이지만 일본브랜드) 이고 기타 일본산 온습도계와 아기용품 몇가지가 있다.
욕실에는 아이깨끗해(Lion) 가 있고, 주방에는 린나이 가스렌지가 있다.
아베의 몽니가 조용히 한국에서 장사 잘 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다.
그렇잖아도 방사능 때문에 안쓰는데..
일단 있는건 그대로 쓸 것이나, 앞으로 추가구매 등이 필요할 때 일본산은 최대한 배제하고 구매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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