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2021. 12. 3. 23:31

울릉도 여행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 아침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오징어내장탕이다. 

 

바다생물의 내장에는 수은 등, 중금속 성분이 축적되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왠지 꺼려졌는데,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아서 먹어보았다. 

 

한편으로는 오징어 내장을 이용한 음식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척박한 환경에서 힘들게 먹을것을 찾는 과정에서 생겨난 듯 하여, 예전 울릉도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느껴지기도 했다. 

 

 

오징어내장탕은 특별한 맛은 아니고, 오징어국 맛이 나는 해장국 종류의 맛이었다. 

 

 

이 날은 오후에 울릉도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만 일정이 있었다. 

 

어제 독도를 못 밟고 돌아와서인지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날씨가 어제와 비슷한 것 같아서 상륙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에 독도는 다음번 울릉도 여행때 다시 도전하기로 하였다. 

 

 

인솔자가 단체로 표를 끊어서 나눠주었다. 울릉도 해상관광유람선(썬스타호)은 도동항에서 출발한다. 

 

하루에 두번 출항하며, 배 시간은 바뀔 수 있으므로 054)791-4468, 4488 로 전화해서 시간표를 알아보거나 예약을 할 수 있다. 

 

배는 객실이 2층이고, 맨 위쪽의 갑판에도 올라갈 수 있다. 내부에서 구경을 하려는 경우, 필자가 탔을 때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았으므로, 배의 진행방향 오른쪽에 앉아야 설명에 따른 모습을 보기가 수월할 것이다. 

 

바람도 쐴 겸, 3층 갑판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였다. (3층 갑판에는 의자가 없으므로, 일단 올라와버리면 내부에 맡아둔 자리를 누군가에게 빼앗기거나, 금품 등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갈매기들이 마치 훈련받은 듯, 배를 따라서 날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새우깡을 준비해서 갈매기 밥을 주고 있다. 

 

갈매기가 아주 가까이 날기 때문에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성인봉가재굴과 거북바위의 모습이다. 다이버리조트 라는 건물이 보였다. 

 

울릉도 일주도로 중, 사태감터널의 모습이다. 터널이지만, 바다쪽으로 창문이 난 것을 볼 수 있다. 

 

울릉도를 거의 반 바퀴 돌았는데도, 갈매기들이 계속 따라온다. 얘네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울릉도 대풍감 근처를 찍은 사진이다. 끝에 작은 돌섬이 있는데, 갈매기로 추정되는 새들의 보금자리가 있는 듯하다. 

대풍감은 천연기념물 제 49호로 향나무 자생지이다. 대풍감(待風坎)이라는 이름은 바람을 기다리는 구덩이라는 뜻으로, 예전 돛단배들이 이곳에서 육지로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송곳봉 근처를 지날 때 찍은 사진이다. 송곳봉은 육지에서 볼 때에는 그렇게 뾰족하게 보이지 않으나, 바다에서 보면 마치 송곳처럼 솟아있다고 하여 송곳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송곳봉 옆에는 울릉도 유일의 수력발전소와, 풀빌라가 위치해 있다. 

 

울릉도의 관음도에서 바다쪽으로 동굴이 나 있는데, 이 동굴이 관음굴이다. 

예전에는 해적들이 이 곳에 배를 숨겼다고도 하며,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서 먹으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울릉도에는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으면 아이를 낳거나 무병장수한다는 곳이 여러 곳이었다. )

 

염소굴폭포(염소골폭포 라고도 한다)의 모습이다. 이 곳은 염소가 도망칠 수 없는 절벽과 해안선이 형성되어 있어, 예로부터 염소를 방목했다고 하여 염소굴폭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썬스타호는 폴모리악단 음악을 배경으로 하여 관광 안내를 하고 있었다. 

 

70~80년대 유행하던 팝송 등을 경음악으로 다시 연주한 것인데, 폴 모리아(Paul Mauriat, 1925년 3월 4일 ~ 2006년 11월 3일) 는 프랑스의 작곡가, 편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쳄발로 연주자이다. 

 

 

울릉도 여행의 마지막날 이므로, 주변 친지들에게 전해줄 선물을 구매하였다. 

 

울릉도 호박엿은, 생산지가 울릉도인 것을 골라야 한다. 울릉도 여행 첫날에 호박엿을 구매했었는데, 울릉도 특산품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생산지가 충북 청주시 였다. 

 

위 사진의 호박엿은 울릉도에서 생산된 호박엿이다. 

 

생산지가 울릉도가 아니라면, 선물을 주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울릉도산 호박엿과 육지산 호박엿의 맛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

 

 

울릉도 도동항은 울릉도의 관공서가 모여있는 곳이다. 

 

골목 사이로 한국전력공사가 보인다. 울릉도는 이런 골목길 같은 곳이 대도로변이다. 

 

 

오징어잡이 배의 모습이다. 오징어잡이 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많은 사람은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울릉도의 물가는 서유럽에 놀러갔을 때의 물가 정도이다. 웬만한 밥 한끼가 15,000원 정도 하며, 다른 생필품들도 비싼 편이다. 오히려 편의점의 물건들이 싸게 느껴질 정도이다. 

 

인솔자가 먹을 것은 잘 챙겨줘서 그런지, 편의점에서 따로 사먹고 싶은 것은 없었다. 

 

도동항에서 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콤포즈커피가 있는데, 이 곳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시간을 자유시간을 보냈다. 커피전문점이 거의 없어서인지, 이 콤포즈커피는 항상 사람이 붐비고 있었다. 

 

울릉도는 경유를 이용한 내연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한다. 전력계통은 육지의 22.9kV 가 아닌 6.6kV 계통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주상변압기가 델타 결선으로 되어 있어서 부싱이 2개씩 올라와 있다. 

 

울릉도 내연발전소는 저동항에서 조금 더 가면 있다. 빠르게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흔들렸다. 

 

울릉내연발전소는 2020년 현재 3,000kW 발전기 4대, 1,000kW 발전기 2대, 1,500kW 발전기 3대로 구성되어 18.5 MW 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다. 

 

도서발전소의 운영은 전우실업 이라는 회사에서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발전소의 입구에는 전우실업(지금은 JBC로 바뀜) 깃발과 한국전력공사 깃발이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발행하는 한국전력통계 파일을 보면 2020년에는 추산소수력이 시설용량 700kW 이고, 1년간 총 4,168MWh 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평균적으로 474kW 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나와있다. 

 

추산 수력발전소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2015년에 촬영된 Daum 로드뷰로 대체 하였다. 

 

울릉도에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예 차박을 하면서 낚시를 즐기를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울릉도에서 후포항으로 나오면, 저녁시간대와 겹치는데 딱히 밥먹을 곳을 찾기가 어려웠으나, 후포터미널 근처에 희가든 이라는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어서 해당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였다. 

 

희가든 이라는 식당은 고깃집이라서, 항구에서는 드물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저녁을 먹고 나왔더니, 마침 월식이 진행중이어서 월식으로 가려진 달을 찍어 보았다. 

 

 

다음번에는 좀 더 여유있는 일정으로 여행을 해야겠다. 

 

 

구글에서 울릉도를 검색해 보면 Location : Sea of Japan 이라고 되어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일본의 부속 섬으로 오인할 수도 있어보인다. 

 

물론 독도를 검색해도 Location : Sea of Japan 이라고 나왔다. 

일본은 정말 여러 곳에 함정을 설치해 두듯, 꼼수를 부려놓았다. 

 

하루빨리 국력과 외교력을 길러서 일본이 더 이상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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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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