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개조2023. 6.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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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급스러운 종이박스에는 얇은 자석이 들어이는 것이 있다. 
이 자석을 활용해 볼 곳을 고민하다가 식기세척기용 미세척 태그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사용중인데, 가끔 배달음식을 먹거나, 설거지거리의 발생이 적은 경우 식기세척기에 설거지 거리만 넣어놓고 세척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다른 사람이 식기세척기 내부에 있는 그릇들이 세척된 것으로 착각을 하여, 그릇꽂이에 정리해 버리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식기세척기의 세척이 진행 안된 경우, 미세척 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미세척 태그를 만들어 보았다. 

요즘에는 LED 조명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LED 조명이 고장나서 교체하는 곳도 많아지게 되는데, LED 조명의 덮개는 얇은 흰색의 플라스틱 판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다. 
구멍은 스텝드릴로 뚫을 예정이다. 
 

버니어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자석의 지름을 측정해 보니 12mm이다. 스텝드릴을 사용하여 12mm 의 구멍을 뚫으면 된다. 
 
 

스텝드릴을 이용하여 12mm 의 구멍을 뚫어 주었다. 
스텝드릴로 구멍을 뚫으니, 스텝드릴에 표시된 사이즈보다 구멍이 약간 작은 모양인지 자석이 끼워지지 않았다. 
 
 

디버링툴을 이용하여 구멍을 약간씩 넓혀주었다. 자석이 가운데 끼어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되면 좋다. 
순간접착제 등을 활용하면 자석의 이탈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구멍에 끼워보니 딱 맞게 끼워져서 빠지지 않았다. 
따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만드는 김에 두 개를 만들었다. 다른 곳에 활용할 수도 있어서이다. 
 

색 시트지가 남는 것이 있어서 시트지를 이용하여 앞 뒷면의 색을 다르게 하였다. 
미세척인 경우 노란색이 보이도록 붙이면 된다. 
 
 

라벨프린터를 이용하여 미세척 글자를 노란 바탕에 인쇄하여 붙여 보았다. 
 

태그를 뗄 때는 자석을 철판의 경계면으로 오도록 하면 쉽게 떼어진다. 
자석의 크기가 크지 않으므로 태그를 떼는데는 큰 힘이 들지 않는다. 
 

식기세척기 세척을 진행하면서 태그를 녹색으로 돌려주면, 앞으로는 미세척 된 그릇을 착각하여 사용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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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