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클릭을 해 주는 마우스가 필요하게 되어 자동클릭 마우스 회로를 만들어 보았다.


보통 FPS 게임에서 짧은 시간에 여러번 클릭을 하는 형태의 자동클릭 마우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만든 자동클릭 마우스는 몇 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클릭하는 형태이다. 



자동클릭 마우스로 변신할 삼성마우스 이다. 오랜 기간 사용해서인지 로고는 거의 지워져 있다. 



마우스 아래쪽의 나사를 푼 다음, 마우스를 분리하면 위의 사진과 같다. 휠 부분은 마우스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다. 



마우스 기판을 분리해서 마우스 버튼 부분을 살펴보면, 버튼 부분의 스위치는 a 접점과 b 접점을 가지고 있는 스위치이고, a 접점을 클릭 신호로 사용한다. 


버튼 부분의 스위치의 연결상태는 한쪽은 칩, 나머지 한 쪽은 GND 에 연결되어 있다. 


즉, 논리 레벨이 0 이 되면 마우스를 누른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원리이다. (마우스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555 타이머를 이용해서 긴 시간동안 출력이 나왔다가 짧은 시간 동안만 출력이 사라지는 회로를 만들어 보았다.



위의 회로는 짧은 시간 동안만 출력이 사라지는 회로이다. 


10V 470㎌ Capacitor, 1㏁ 저항, 1㏀ 저항, 555 타이머, 다이오드가 사용되었다. 


3번 단자에 연결된 다이오드는 매우 중요한데, 다이오드 없이 연결하게 되면 마우스 버튼을 눌렀을 때 555 타이머의 출력이 쇼트상태가 되어 555 타이머 IC 가 망가지거나 컴퓨터의 USB 전원계통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R1 이 1㏁, R2 는 1㏀ 이므로 0.693* 0.00047F*(1,000,000Ω + 1000Ω) = 326초 = 5 분 26초 동안 3번 단자에서 출력이 나온다. 


R2 는 1㏀ 이므로  0.693* 0.00047F*1,000Ω = 0.32초 동안 3번 단자에서 출력이 사라진다. 


즉, 이론적으로 5분 26초 마다 0.3초씩 마우스를 클릭하는 신호를 발생시키는 회로가 되었다. 


클릭시간은 R-C 시정수에 따라 결정되므로, 목적에 따라 R 과 C 를 변경하여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클릭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만든 회로의 뒤쪽 모습이다. 일반적인 555 타이머의 발진 회로이다. 



회로의 전원은 마우스에 연결된 USB 전원에서 얻어온다. USB 의 5V, GND 에서 전원을 연결했고, 555 타이머의 3번 단자는 마우스 왼쪽 버튼 스위치의 단자에 연결했다. 



555 타이머 회로와 마우스 내부 회로와의 전기적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서 절연테이프로 회로를 감싸준다. 



마우스를 다시 조립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동클릭 마우스인지 알아차릴 수 없다. 


이제 이 마우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실험을 할 차례이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누른 시간이 기록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맨 첫 클릭과 두번째 클릭은 5분 53초, 두번째와 세번째는 5분 46초, 세번째와 네번째는 5분 41초,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5분 44초, 다섯번째와 여섯번째는 5분 41초가 걸렸다. 


전해커패시터를 사용해서 그런지 클릭 시간간격이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대체로 계산값(5분 26초)과 거의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전해커패시터에서 누설되는 전류때문에 시간이 약간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략 5분 45초 마다 0.3초 씩 클릭이 일어나는 마우스가 완성되었다. 


이 마우스는 주기적으로 클릭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거나, 화면보호기가 동작하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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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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