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닫히는 창문을 만들어 보았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갑자기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등의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 재료를 미리 사두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미루다가 결국 완성했다. 


빗물을 감지해서 닫히기만 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주방쪽 창문이 조금 뻑뻑하므로 자동문 형태로 만들어 보았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5만원 정도에 구매한 리니어 액추에이터 이다. DC 12V 로 움직이며, 내부에 리미트 스위치가 있어서 전원의 극성에 따라 피스톤이 나왔다가 들어왔다 한다. 


집에 남아있는 DC12V 릴레이를 이용해서 극성을 바꾸는 방식으로 꾸며보기로 했다. 

열림 정지 닫힘 형태의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푸시버튼 스위치 3개와 4a4b 릴레이 2개가 필요하다.  


다이소에 들러서 적당한 플라스틱 용기를 구매한 다음 이 용기 내부에 회로를 집어넣었다. 

빗물을 감지하는 회로는 MOSFET 과 100kΩ 저항으로 하였다. 


DC12V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220V-13V 변압기에 정류회로와 커패시터를 부착했다. 

변압기는 온도 퓨즈가 내장된 방식이어서 과열 보호 기능이 있는 것 같다. 

이 장치를 위해서 12V SMPS 어댑터도 구매하였는데, 중국산이라서 그런지 전원에 꽂자마자 펑 하더니 집안 전기가 전부 나갔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 

그래서 그냥 변압기를 이용한 전원장치로 전원을 구성한 것이다. 


Open 기능과 Close 기능을 담당하는 릴레이이다. 

극성을 변경하는 방식이어서 두 릴레이가 동시에 켜지면 전원이 단락되므로, 동시에 켜지지 않도록 인터록을 구성해 주어야 한다. 

공업고등학교 수업에 등장하는 모터 정역회로와 같은 회로이다. 

빗물 감지 센서 부분이다.  시트지를 붙일 때 쓰는 헤라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전기난로에서 빼낸 니크롬선을 엇갈리에 배치하여 빗물이 닿으면 전기가 통하도록 했다. 


이 빗물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하여 닫힘 측 릴레이가 켜지고, 물방울이 맺혀있는 동안에는 문이 강제로 닫히게 된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 장치를 구동해보는 영상이다. 



http://youtu.be/vkcDV-9KYcQ


예상대로 잘 열리고 닫힌다. 


빗물 감지 센서는 자동창문이 아닌 다른 쪽에 설치했다. 자동창문 측에 센서를 설치하면 빗물을 감지해서 창문이 닫혀버린 경우 센서 부분을 점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문을 열고 외출해도 빗물이 들이칠 위험이 거의 없다. (정전되면 낭패)


좀 더 간단하고 저렴한 방식으로 비 감지 창문을 다시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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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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