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상식2010. 12.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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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외에 노출된 배관은 동파의 위험이 있습니다. 동파가 되면 물을 쓸 수 없는 불편함도 생기지만, 금전적 손해도 상당합니다.

시중에는 배관의 동파를 막기 위한 동파방지열선이 판매되고 있는데, 실리콘 재질로 된 니크롬선 방식의 히터와 탄소발열체 방식을 이용한 히터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탄소발열체 방식의 동파방지열선입니다.

이 열선은 m 당 15W 의 열을 발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탄소발열체를 쉽게 설명하면, 전기가 잘 통하는 탄소분말과, 절연물을 적당히 섞어서 필요한 저항값을 갖게 한 발열체로 보면 되겠습니다.

이 열선의 전기적 연결은 아래 그림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개의 도선 사이에 위치한 탄소발열체는 병렬연결된 저항체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을 끊어서 필요한 길이만큼 시공할 수 있고, 끝 부분에서 히터를 연결하여 길이를 확장할수도 있습니다.

탄소발열체 방식의 동파방지열선 피복을 벗겨보면 파란색 피복 속에 검은색의 탄소발열체가 양쪽 끝의 전기도선을 감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원선은 이 양 끝의 도선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탄소발열체 부분의 절연을 위해서 파란색 피복 부분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시공을 해야 합니다.

탄소발열체 방식의 동파방지열선은 뻣뻣한 경향이 있으므로 직선방향으로 길게 뻗은 부분의 배관에 시공하기가 용이합니다.

간혹 이 히터의 끝을 서로 연결해야 동작하는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히터의 끝을 합선시키면 전원이 단락된 것과 같게 되어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끝 부분은 합선시키면 안되고,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절연시켜주면 됩니다.



다음은 니크롬선방식으로 된 동파방지열선입니다.


니크롬선방식으로 된 동파방지열선입니다. 시중에 파는 동파방지열선중, 플러그가 달려서 판매되는 방식은 대부분 이런 방식입니다.

이 히터의 전기적 연결상태는 아래 그림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니크롬선이나, 이와 비슷한 저항이 큰 도선 2가닥이 실리콘 재질의 절연물에 들어있고, 끝 부분은 연결된 상태입니다.

이 히터는 잘 구부러지므로 연결부위가 많고 굴곡이 심한 부분의 배관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이 히터는 중간을 자르면 히터 전체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굽혔다 폈다 해도 내부 열선이 끊어집니다.
생산될 때, m 당 발열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길이가 정해져 있으므로 따로 길이가공을 할 수 없고, 직선으로 길게 뻗은 배관에서는 전원선을 따로 포설해야 하므로 불편합니다.
연결은 한쪽에 나와있는 2가닥의 전선에 전원을 연결하면 되고, 여러개를 연결하려는 경우 병렬연결을 하면 되겠습니다.

동파방지열선은 영하의 온도에서만 동작하면 되므로 보통 온도 컨트롤러와 같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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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