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관련실험2013. 12.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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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전원을 이용한 LED 비상조명등을 만들어 보았다. 


USB 전원이 공급되는 동안에는 5.5V 1F 슈퍼커패시터가 충전이 되고, USB 전원이 차단되면 슈퍼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에 의해서 LED 가 켜지는 방식이다. 


주요 재료는 고장난 가전제품에서 떼어낸 부속들이다. 



위의 사진은 슈퍼커패시터가 충전되는 모습이다.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는다. 


커패시터는 10Ω 저항을 통해서 충전이 되는데, 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가 없는 경우 직류에서의 저항값이 0 인 셈이 되므로 USB 전원을 가한 직후에는 10Ω 의 부하가 걸린 것이 되어 500mA 가 흐르게 된다. 이 전류는 점점 줄어들어서 커패시터의 충전이 완료되면 멈춘다. 

커패시터의 충전시간은 시정수를 이용해서 추정할 수 있는데, 1F 의 커패시터에 10Ω의 저항이 연결된 상태이므로 10s 가 시정수가 된다. 시정수는 커패시터에 전원 전압의 62.8% 까지 충전되는 시간을 말하는데, 시정수의 시간이 또 다시 흐르면 남은 37.2% 의 62.8% 가 추가로 충전(23.3%)이 되어 86.1% 가 충전이 되고, 또 다시 시정수의 시간이 흐르면 남은 13.9%의 62.8% (8.7%) 가 충전이 되는 현상이 반복되어 시정수의 5배 시간이 흐르면 정상상태의 약 99% 정도로 충전이 이루어진다. 


여기서는 시정수가 10 이므로, 50초가 지나면 전원 전압의 99% 까지 충전이 되고, 약 1분이 지나면 전원전압까지 충전되어 전류가 멈춘다고 볼 수 있다. 


커패시터의 용량을 늘리면 충전해야 할 시간이 늘어나지만, 전원 차단시 LED가 켜지는 시간도 늘어난다. 



USB 전원을 차단하니, 슈퍼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에 의해서 LED 가 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LED 7개가 병렬로 연결된 상태인데, 약 2분 정도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LED 의 불이 꺼졌더라도, 약 2V 이상의 전압이 남아있으므로 DC-DC 컨버터 등을 이용하면 남은 전하를 뽑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주요 재료는 10Ω 2W 저항(컴퓨터 파워서플라이에서 채취; 5W 가 적합) 1k 저항 2개, 다이오드(1N5819), C1815 NPN 트랜지스터, E13009 NPN 트랜지스터(컴퓨터 파워서플라이에서 채취), 슈퍼커패시터 5.5V 1F, LED 모듈(LED 손전등에서 채취) 이다. 


USB 전원이 공급되면 C1815 의 Base 에 연결된 1k 저항으로 전류가 흐르게 되고, 전원측에서 다이오드를 지난 부분에 연결된 1k 저항을 GND 에 연결시킨 셈이 된다. C1815 의 컬렉터와 E13009 의 Base는 같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E13009 의 Base에도 0V 가 걸리게 되어 LED 는 꺼진 상태가 된다. 


USB 전원이 차단되면 C1815 의 Base 에 공급되는 전류도 차단되므로 E13009 의 Base 에는 슈퍼커패시터에 충전된 전류가 흘러서 도통이 된다. 따라서 같이 연결된 LED 는 슈퍼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에 의해서 점등된다. 


위의 장치에서 LED 를 버저로 바꾸면, 전원차단시 한동안 울리는 경보장치로 이용할 수도 있다. 


방 안의 전등에서 전원을 끌어온다면, 방의 불을 껐을 때 한동안 켜지는 취침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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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