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 표시등 만들기

사용중 표시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것은 밸브의 위치를 외부에서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자주 조작하는 밸브의 위치에 따라 불이 켜지게 할 수 있는 회로입니다. 밸브손잡이에 자석을 달고, 특정 위치에 리드스위치를 위치시키면 밸브의 상태에 따라 불이 켜지게 됩니다. 

화장실 같은 곳에 이용한다면, 문을 잠궜을 때 불이 켜지는 회로로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5V 전원을 끌어와서 화장실 출입문 앞쪽에 LED 를 달고, 문 잠그는 부분에 리드스위치와 자석을 붙여서 문을 잠궜을 때 불이 켜지는 상태가 바뀌도록 만들면 멀리에서도 화장실이 사용중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 같은 곳에서는 적외선 센서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방법은 저렴하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ttp://youtu.be/wyq-DNIjfLI

회로도는 영상 초반에 등장합니다. 회로는 직접 구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k 저항이 없었으나, 오른쪽 LED 가 켜졌을 때, 희미하게 켜지는 모습이 보여서 1k 저항을 왼쪽 LED 에 병렬로 연결하였습니다. 분압의 원리에 의해서 왼쪽 트랜지스터가 도통상태가 아닐 때에는 4.7k 저항과 100옴 저항에 전압이 나누어지므로 1k 저항에는 LED 를 켤 수 없는 1V 미만의 전압이 걸리게 되고 왼쪽 트랜지스터가 도통상태가 되면 왼쪽 트랜지스터의 컬렉터와 오른쪽 트랜지스터의 베이스는 같은 전위가 되므로 전류가 흐를 수 없어서 오른쪽 LED 는 꺼지고 왼쪽 LED가 켜집니다. 

왼쪽 LED가 켜질 때에는 1k 저항과 100 옴 저항에 전압이 걸리게 되고, 1k 저항에 대부분의 전압이 걸리게 되어 LED 가 켜지게 됩니다.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경우, 실내에 불이 켜지는 것을 만들어두고, 바깥 화장실쪽에 리드스위치와 자석을 달면, 밖에 나가지 않아도 화장실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랍을 열면 불이 켜지는 것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어두운 곳에 있는 캐비넷에 설치하면 냉장고처럼 문을 열었을 때 불이 켜지는 장치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재료는 리드스위치, 1k 저항, 100ohm 저항 2개, 4.7k 저항 2개, LED 2개, C1815 2개, USB 전원잭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