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드는 방식의 자가발전 손전등을 개선해 보았습니다.
1000 회씩 감은 코일을 6개 배치시켜서 자석이 이동할 때 전 구간에서 전기가 생성되도록 했더니 약간만 흔들어도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양은 좋지 않지만 성능은 짱입니다.
회로도는 영상에 등장합니다.
각 코일을 공통단자로 묶고, 각 단자에서 나오는 선은 정류회로에 연결됩니다.
정류회로는 브릿지 전파 정류회로와 같습니다. 맨 왼쪽의 코일은 다이오드 4개를 이용하여 전파정류를 하는 방식이고, 두번째 코일은 맨 왼쪽 코일과 다이오드 2개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코일을 겹쳐서 여러개를 감으면 더 효율이 높아집니다. 단, 개별 코일은 자석 길이와 거의 비슷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코일의 갯수가 n 이라면 2n+2개의 정류용 다이오드가 필요하게 됩니다.
5.1V 용 제너다이오드는 5.5V 1F 콘덴서가 과충전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콘덴서에 충전된 전하는 스위치를 통해서 LED에 가해집니다.
약 30초 정도 흔들면 5분 정도는 쓸만한 밝기가 유지되고 그 이후 1시간 가량은 미약한 빛이 나옵니다.
3분에 10초씩 흔들어주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들기가 간편하고, 안쪽의 자석을 이용하면 냉장고 같은 곳에 붙여둘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재료는 OHP 필름, 네오디뮴 자석, 다이오드(1N5819) 14개, 5.1V 제너다이오드 1개, 5.5V 1F 슈퍼콘덴서 1개, 스위치, 100ohm 저항 2개, 흰색 LED 2개, 가전제품에서 추출한 에나멜선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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