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개조2023. 1.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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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등의 점등시간이 짧기 때문에, 짐을 정리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센서등이 계속 켜져있었으면 하는 상황이 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센서등을 상시점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LED 센서등이다.

상시점등으로만 되도록 변경할 것이라면 스위치가 필요없지만, 필요에 따라 상시점등으로 전환할 것이므로 토글 스위치를 준비했다.

NO, NC, COM 형태의 토글 스위치(SPDT 3로 스위치 형태)라면 이용 가능하다.



먼저 센서등을 분리한 후, 센서 모듈의 PCB 를 꺼내야 한다.

PCB 의 패턴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센서 모듈을 분해하면 사진과 같은 회로가 보인다.

커다란 콘덴서는 전류를 제한하는 기능을 하여, LED 와 컨트롤회로에 안정된 전류가 흐르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콘덴서 위쪽에 달린 트랜지스터가 LED 의 점멸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LED 모듈과 트랜지스터가 연결된 부분의 PCB 의 패턴을 칼로 긁어서 끊어야 한다.

스위치를 이용해서 LED 모듈의 (-) 극이 트랜지스터에 연결된 경우 센서등으로 동작하고, LED 모듈의 (-) 극이 (-) 단자에 직접 연결되는 경우 상시점등으로 동작하는 원리이다.

상시점등으로만 계속 사용할 것이라면 납땜을 통해서 트랜지스터의 C-E 를 서로 연결해주면 되나, 센서등 기능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므로 PCB 에 전선을 납땜하여 밖으로 빼낸다.

LED 보드의 (-), 전원의 (-), 트랜지스터의 컬렉터 에서 각각 선이 연결되어 밖으로 나왔다.

LED 보드의 (-) 는 스위치의 COM 에 연결되고, 전원의 (-) 는 스위치의 NO, 트랜지스터의 컬렉터는 스위치의 NC 에 연결한다.

누전이나 감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수축튜브를 이용하여 충전부를 절연처리해 준다.


토글 스위치를 고정할 구멍을 뚫어준다. 외부에서 필요에 따라 조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

3로 스위치를 활용할 것이라면, 선을 길게 빼내서 벽 스위치처럼 꾸밀 수도 있다.



토글 스위치를 고정한 모습이다. 토글스위치는 위치가 틀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잠궈준다.

순간접착제 등을 활용하면, 나사가 풀어지지 않게 하여 좀 더 단단히 고정할 수 있다.

센서 모듈을 조립해준다.

기존 플라스틱 형틀이 백열등용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출력측 전선 구멍으로 전선을 정리할 수 있었다.

전원을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 본다.

토글 스위치를 사진에서 왼쪽으로 했더니 센서의 출력에 따라 LED가 켜지고, 오른쪽으로 했더니 센서의 출력에 상관없이 LED 가 켜진다.


센서등을 본래의 위치에 달아준다.

토글 스위치를 달아놓아서, 볼펜이나 기다란 막대 등으로 조작할 수 있다.

현재는 센서쪽으로 스위치를 조작해 두었으므로 불이 켜지지 않는다. (밤에만 동작하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주변이 어두워져야 LED 가 켜진다. )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했더니 상시점등 모드로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현관의 짐 정리 등, 상시점등이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될 것 같다.


필요한 재료 : 센서등, 전선, 토글스위치(SPDT 형식), 드라이버, 납땜인두, 커터칼 등
작업소요시간 :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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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토파즈